CocaCola Masitta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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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더 먹지, 딩동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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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픽디자인 역사



그래픽디자인역사를 읽고 각 파트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포스터로 표현
함께: 손홍경 @sonhongkyeong



세계화에 담은 국가의 비전
이 챕터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평소 좋아하던 우키요에느낌이 나는 일본 스타일이다. 그래서 ‘요코 다다노리’의 직관적이면서 일본스러운 느낌을 내고 싶었다. 거기에 오공아범의 “꽉 채우면 좋겠다”는 조언을 받아 의외성이 짙고 상관없는 요소들로 꽉꽉 채워보았다.





디지털 혁명
학생시절 ‘데이비드 카슨’과 ‘네빌 브로디’를 배웠고, 타이포그래피에 흥미를 가지지 못한 나는(능력이 부족했기때문으로 보인다) 이제서야 ‘카슨’의 스타일을 나의 스타일에 접목시켜볼 수 있었다. 최초의 컴퓨터는 하나의 사진을 찾기위해서 모든 폴더들이 열려야 가능했던 점을 착안하고, 디지털 혁명이 일어남으로써 상형문자시절부터 매킨토시를 사용하여 인쇄하는 시기까지 표현하기위해 챕터 1부터 지금까지 작업한 내용을 모두 담았다. 그리고 다사다난하게 떠나가는 2020년을 지지고 볶았으며, 그 시기를 같이 거친 이름을 E=2, MOON=달 등으로 표현과 내가 열려했던 파일은 아마 코끼리가 아니었을거라는 소소한 재미를 추가했다.



문자의 발명
벽이나 돌이나 어디든 자신의 행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아 이것저것 평면적인 요소들을 넣었다.


15세기 인쇄술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활판인쇄가 등장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인쇄물을 찍어내기 시작했다. 그로인해 목판인쇄는 사라져갔다. 그로인해 목판인쇄업자들은 자신들의 생계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두려움 가지게 되었다. 활판인쇄 초기 한 인쇄업자는 자신이 인쇄한 책에 삽화를 넣는데 목판 사용 삽화는 목판인쇄로 주로 작업하였다. 그 후 활판인쇄에서 목판 삽화본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활판에 비해 제작이 용이하며 가격이 저렴했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삽화본은 한번만 사용하지않고 다른 인쇄물에도 사용하여 재활용되었다.


채식가와 필경사들이 즐비하던 시절에는 동물이나 사람따위를 그리지 않았다. 자신들이 신격화, 우상화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신뿐이라 생각했기때문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신의 얼굴은 본 적도 볼 수도 없었다.


바우하우스와 뉴 타이포그래피
뉴 타이포그래피에서 얀 치홀트의 목표는 가장 솔직한 방법에 의한 기능적인 디자인. 모든 타이포그래피 작업의 목적은 가장 짧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선언하였고 그것은 기계 조판의 영향력이 강조되었다. 그의 저서에 대한 소개 책자에서 이러한 급진적인 뉴 타이포그래피가 설명된다. 전달의 기능에 중점을 둔 합리적인 디자인이 되도록 장식은 배제. 하지만 기능주의가 뉴 타이포그래피와 완전한 동의어는 아니다. 역동적인 힘이 각각의 디자인에 제시되어야 하고 활자는 정지 상태가 아니라 움직임 속에 놓여야 한다고 주장. 순수한 형태는 단어의 의미 이전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대칭적인 구성은 인위적인 것이었다. ‘얀 치홀트’는 제목들을 행의 길이에 관계 없이 주로 왼쪽 여백에 맞추는 것을 선호. 대비되는 요소들로 이뤄진 동적인 비대칭적 디자인이 새로운 기계 시대를 표현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활자들은 꾸밈없이 기본형이어야 하고, 따라서 무게감과 비례를 모두 표방한 산세리프체가 현대적인 활자라고 단정지었다. 비본질적인 요소들이 제거된 산세리프체는 알파벳을 기본적인 형태들로 간략화한 것이다.


20세기 디자인의 발생
포스터를 만들기위해 초기 기획단계에서 “수직, 수평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그것에 아이디어를 대입하여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흔히 수직, 수평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회사 구조, 통장 내역, 가계도’가 있었지만 주제에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나온 것이 대구와는 다른 복잡한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였다. 수직과 수평선으로만 이뤄져있으며, 가끔 사용되는 사선과 꺾이는 부분은 곡선으로 대체되는 것이 이번 파트와 어울려서 디자인에 들어갔다. 여기서 재미를 추가하기 위해 노선도를 분리(비엔나 분리파를 겨냥)하여 많은 면을 만들었다. 그리고 단과 열에 근거하여 텍스트를 배열하여 수직과 수평이란른 컨셉에 더욱 부합하게 하였다.


바우하우스와 뉴 타이포그래피
얀 치홀트 선생님의 작업을 베이스로하여 이 챕터를 읽고난 생각과 현재의 궁금점들을 풀어냈다. 그때는 곡선을 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하여 원이 아닌 여러개의 각으로 만들어진 원을 만들었고, “그라데이션 이라는 개념이 있었을까?”라는 궁금점으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아닌 색이 하나씩 다 느껴지는 공간과 컬러가 분리된 그라데이션을 만들었다. 또, 보이는 2개의 문은 마치 영화 ‘트루먼 쇼’의 엔딩의 문처럼 새로운 세계(뉴 타이포그래피)가 시작(들어옴)됨과 다음 세계로 이어짐(나감)을 나타낸다.


미술과 공예 운동
산업화에 반대하는 듯한 다양한 자연의 모습과, 필립 웹이 윌리엄 모리스를 위해 만든 레드하우스, 치스윅 출판사 로고에 사용된 돌고래와 사자 등을 이용하여 타이포그래피 없이 자연으로만 이뤄졌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모습을 표현하려하였다.




기업 아이덴티티 프로그램과 시각 시스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느끼는 시스템’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했다. 거기서 <태풍>을 떠올렸다. 태풍은 모든 국가가 같은 이름을 부르며 같은 경로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한다. 그래서 사용된 태풍이름을 나열하고, 태풍경로 및 피해를 스파크 모양으로 피해강도를 나타냈다.



회화적 모더니즘
‘복잡한 간략함’을 컨셉으로 잡아 경험한 것들중 복잡하지만 결과물은 간단하거나 알면 간단하지만 전까지는 복잡한 것들을 생각했다. 그중 5년 전 천안에서 편입시험을 본 후 대구로 가기 전, 서브웨이라는 것을 처음 주문해봤다. 그당시 대구에는 폐점할 정도로 인기가 없었기때문에 처음이였다. 빵부터 소스, 세트까지 정말 복잡하고 무슨 맛인지 상상도 안되는 것을 왼쪽으로 걸으며 주문했다. 서브웨이를 주문할 줄 안다는건 상당히 멋있어보이는 부분이였다. 하지만 완성된 것은 다른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미지의 음식=Unidentified Flying Food’의 컨셉으로 작업하였다. 미지의 음식에 대해 구경하러온 구경꾼들은 신기한듯 쳐다본다.



르네상스시대가 끝난 후,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던 로코코 시대가 18세기까지 지속된다. 18세기에는 타이포그래피 하면 떠오르는 인물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로코코 시대에서부터 18세기까지를 '과도기'라고 생각을 하고 작업을 하였다. 화려함을 추구하던 시대에서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대까지 혼란의 시대를 표현하였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갈수록 비교적 가벼워지는 느낌과 상단에서 하단으로 갈수록 오브젝트의 개성이 강해지는 것이 그러한 이유이다. 막 넣고 막 적었다.


2016년 3월 13일은 4년 5개월이 지났고, 예비군은 벌써 7년차가 됐다. 빠른 시간.


국제주의 타이포그래피 스타일
이 챕터에서의 컨셉은 ‘수학적 그리드’였다. 최대한 딱딱하면서 각이 살아있거나, 그냥 만들어졌거나 또는 그냥 하고 있는 것이지만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엄청난 고뇌와 전략이 숨어있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찾으려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첫번째 아이디어는 ‘훈련병’ 시절을 떠올리며 항상 ‘오와 열’을 맞추라는 분대장의 말이 생각났다. 무슨 ‘오’, 무슨 ‘열’인지도 모르지만 가로 세로 칼같이 줄을 맞추면 됐다. 그것에서 이 시기와 맞는 ‘수학적 그리드’, ‘명료성’, ‘질서’를 찾아 작업했다. ‘오와 열’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어떤 뜻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숫자 5가 아닌 ‘대열 오’, 열라면의 열이 아닌 ‘줄짓다 열’로 나란히 대열을 맞춰 줄 짓는 것이다. 사진은 연합뉴스=춘천 ‘이재현 기자’님의 102보충대 사진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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